[내일신문] 전기차 화재? 이젠 아파트에서도 안심! ‘세이프 올’로 화재 발생 사전 예방
㈜와이에이치테크가 개발한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 ‘세이프 올(Safe All)’
전기차 보급량이 많아지면서 최근 전기차 화재 발생 건수도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이 전국 최초로 혁신적인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와이에이치테크(대표이사 정지연)가 개발한 ’세이프 올(Safe All)‘은 전기차 화재를 조기에 감지해 피해 확산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개발을 착수해 올해 10월 초부터 전국 공동주택과 공장을 상대로 온도 감지기와 CCTV, 열적외선, 알림 장치를 설치한 뒤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전기차 화재를 조기에 감지해 피해 확산을 예방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배터리 온도 이상을 조기에 감지
화재 발생을 예방하는 시스템
‘세이프 올’은 전기차 화재 예방의 핵심인 배터리 온도를 차량 하부에서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주차면 위 LED 전광판에 표시함으로써 누구든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차량 표면 온도를 측정하는 열화상 카메라와 달리, 배터리 온도 이상을 조기에 감지해 화재 발생을 사전에 예방한다. 실시간 비치는 LED 전광판의 온도는 녹색, 노랑, 빨간색으로 표현되는데 일명 ‘배터리 신호등’으로,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세이프 올’을 개발한 ㈜와이에이치테크 정지연 대표이사는 “이 시스템은 크게 4단계로, 먼저 1단계(전기차 배터리 실시간 온도 측정)는 베터리 전용 열 적외선을 전기차 주차면에 설치해 차량 하부의 배터리 온도를 측정(차량이 충전 중, 주차 중, 출차 중에도 상시 온도 측정)한다. 2단계(전기차 배터리 측정 온도 표시)는 주차면 위의 LED 전광판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게 상시 표시(아파트, 건물 주차장 이용자에게 알 권리를 제공)되며, 녹화기가 설치된 상황실과 관리실 모니터에 상시 표시된다. 3단계(위험온도 상황 알림)는 측정 온도에 따른 LED 전광판 컬러 변경으로 주차장 이용자와 앱 등록자에게 알림을 보내며, 알람 온도 설정을 통해 이상 온도 감지 시 상황실과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4단계(CCTV 영상 확보)는 주차면의 모든 상황이 녹화된 영상을 확보한다.”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배터리 온도 신호등 상시 확인
이상 온도 감지 시 알림 기능
첫째, 차량 하부에서 정확한 배터리 온도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열화상 카메라는 차량 표현만 측정하지만 ‘세이프 올’은 차량이 충전 중이거나 주차 중, 출차 중일 때도 열 적외선으로 차량 하부에서 배터리를 직접 측정해 상시 온도를 측정한다.
둘째, 앞서 언급한 전기차 배터리 온도 신호등(LED 전광판) 기능으로 상시 확인할 수 있다.(관리실 CCTV 모니터에 배터리 측정 온도를 상시 표시)
셋째, 이상온도 감지 시 알림 기능이다. 배터리 온도가 알람 설정 온도 이상 측정 시 알림을 통해 신속하게 상황을 전한다.(현장 버저 울림, 관리실 버저 울림, SafeAll 앱을 통한 등록자에게 알림 : 최대 10명)
넷째, 불특정 다수에게 알 권리 제공(LED 전광판을 통해 주차장 이용자 및 운전자, 누구나 배터리 온도를 볼 수 있게 온도 상시 표시)하며, 측정 온도 변화에 따른 LED 전광판 컬러를 변경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 일깨워주고 빠른 상황 대처가 가능하다.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초기대응 시간 확보
화재로 인한 재산·인명 피해 최소화
‘세이프 올’은 사전에 화재를 감지해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게 기존의 시스템 또는 제품과는 다른 점이다. ‘세이프 올’은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초기대응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정지연 대표는 “간략히 설명하면 ① 열 적외선 배터리 온도 감지 → ② 배터리 온도 상시 표시 → ③ 이상 온도 감지 시 알림 및 통보 → ④ 필요 시 24시간 관제 및 상황 파악 → ⑤ 소방 혹은 119 신고 과정으로 진행된다. 배터리 온도를 정확하게 감지해 화재 발생을 사전 감지함으로써 주변 사람들이나 관계자들이 주의 및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세이프 올’은 경보와 알림으로 직접 상황을 빠르게 전파해 초기 대응 시간을 확보하고 전기차 화재의 확산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또, “‘세이프 올’은 현재 서울 지역 아파트와 창원 배터리 공장 등에 설치되어 있으며, 향후에는 시스템 구축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