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세이프 올', 전국 최초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 개발 눈길


최근 전기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이 전국 최초로 혁신적인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이프 올(Safe All)'은 지난달 초부터 전국 공동주택과 배터리 제조공장을 상대로 온도감지기와 CCTV, 열적외선, 알림장치를 설치한 뒤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전기차 화재를 조기 감지해 피해 확산을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총 5단계로 나뉘어져 있는 이 시스템은 전기차 배터리 신호등인 LED 전광판을 주차면 상단에 설치해 열적외선을 통해 측정한 배터리 온도를 24시간 상시 표출하게 해 주차장을 이용하는 전기차 운전자 누구나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전기차 배터리 신호등은 배터리 측정 온도에 따라 표출하는 칼라를 정상(초록), 주의(주황색), 경고(빨간색)로 표시해 주차장 이용자 누구나 배터리 온도를 볼 수 있어 전기차 포파아로 인해 불안해 하는 사람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




                                                                                                            사진=연합뉴스


또한 측정된 모든 데이터는 상황실 CCTV 모니터에 표시되며 전기차 리튬 배터리 내부 온도가 60도 이상 올라가면 고성능 열화상 카메라가 자동으로 감지, 휴대폰 어플이나 관제 등을 통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해 조기에 화재 확산 방지 및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시스템과는 차별화된다.


업체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는 최초 불이 난 이후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확산하는데, 이 화재 예방 시스템은 사전에 화재를 감지해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게 기존 시스템 또는 제품과는 다른 부분"이라며 "화재가 발생하면 '1분 1초가 중요한

상황'이다. 이런 점에서 이 화재 예방 시스템은 기존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획기적인 해결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겨울철 화재 안전 대책 기간'을 앞두고 24일 전북 지역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 현장과 요양시설을 방문해 화재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출처 : 강원일보(http://www.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