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 '세이프 올' 눈길

(주)채움에스앤시 개발···광주·전남 도입 잇따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인 전기차에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한 소방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김혜민 기자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함께 지난해 8월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사고 등 배터리 화재 발생 빈도가 증가

하는 가운데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안전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27일 화재 예방 솔루션 업체 (주)채움에스앤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전국 공동주택과 건물을 상대로 열적

외선 시스템과 LED 전광판, CCTV, 알림장치를 설치한 뒤 전기차 화재를 조기 감지 및 피해 확산을 예방

하는 '세이프 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세이프 올' 시스템. (주)채움에스앤시 제공


'세이프 올' 시스템은 열적외선 통한 전기차 배터리 실시간 온도 측정, 전기차 배터리 측정 온도 주차면 위

LED 전광판 표시, 배터리 내부온도 60도 이상 시 위험 온도 상황 알림, 주차면 모든 상황 CC-TV 녹화

영상 확보, 119 신고 등 5단계로 이뤄졌다.


이 시스템은 열적외선시스템을 통해 리튬 배터리 내부 온도가 60도 이상 상승하는 경우를 자동으로 감지

한다.


화재 전조 징후를 미리 파악해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해주며 리튬 배터리 내부 온도가 표시된 LED 전광판

온도표시계도 주차장 노면에 설치해 차량 운전자가 손쉽게 배터리 온도를 확인할 수 있다.




아파트 단지에 전기차 주차와 관련한 공지문이 붙어있다. 유대용 기자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서도 설치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 북구 신용동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지난해말 지하 주차장 전기차 충전기 2대에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지하에 주차된 전기차의 배터리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오를 경우 주차장 및

관리실, 앱 등록자에게 즉각 알람이 울리도록 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와 같은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처라는 게 아파트 측의

설명이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에서는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전기차에서 불이 나 같은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959대가 훼손되는 등 총 38억 원(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같은 시스템은 전남도청 지상주차장에도 1대 설치됐으며 (주)채움에스앤시는 향후 민간과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주)채움에스앤시 신문수 대표는 "전기차 화재와 관련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3년 전부터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며 "인천 청라 화재 사고와 같은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시스템을 구축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자체 등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세이프올 시스템 확대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노컷뉴스(http://www.nocutnews.co.kr)